최근 남편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손발이 자주 저리고,
발까지 붓는 증상을 겪으면서
혈액 순환에 좋은 생활습관에
관심을 갖고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무좀이나 피로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말초혈류 장애가 원인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약물이나 영양제도 중요하지만,
일상 속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혈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 속 혈액순환 습관 7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1. 물 자주 마시기 – 수분 보충은 혈류 개선의 시작

혈액은 90%가 수분이기 때문에,
탈수 상태가 되면 끈적끈적해지고
순환이 나빠져요.
아침 기상 직후, 식사 전, 활동 중간중간에
하루 1.5~2리터 이상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2. 꾸준한 걷기 – 특히 발바닥 자극해주기

다리 근육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해요.
혈액을 심장으로 되돌려 보내는
펌프 기능이 있기 때문이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하루 20~30분 빠르게 걷기,
맨발 지압 매트나 발 지압 슬리퍼도 추천해요.
3. 생활 속 움직임 늘리기 – 근육을 깨우는 작은 활동들

가만히 앉아 있거나
같은 자세로 오래 있는 생활은
혈류를 정체시키기 쉬워요.
꼭 운동 시간이 아니더라도,
틈틈이 몸을 움직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 주방에서 설거지하며 종아리 들기
- 양치하며 발뒤꿈치 들고 내리기
- 업무 중 자리에서 일어나 목, 어깨 돌리기
- TV 보며 발목 돌리기, 무릎 펌핑 등
이런 소소한 움직임만으로도 근육이 자극되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요.
4. 따뜻한 물로 족욕 또는 반신욕

저녁 시간대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면
말초혈관이 확장되어
손발 저림이나 냉증 완화에 좋아요.
온도는 38~40도,
시간은 15~20분 정도가 적당해요.
피로 해소와 숙면에도 효과가 있어요.
5. 정제된 당·트랜스지방 줄이기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대표 식습관은
설탕, 밀가루, 튀김, 가공식품 등
지나친 당과 지방 섭취예요.
이런 음식은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고
혈관 탄력도 떨어뜨리죠.
채소, 통곡물,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으로
식단을 바꾸는 것이 중요해요.
6. 하체 위주 스트레칭 또는 요가

골반과 다리 주변이 뻣뻣하면
혈류 정체가 쉽게 생겨요.
비둘기 자세, 누워서 다리 올리기,
고양이 자세, 종아리 스트레칭처럼
하체 중심의 유연성을 키워주는
요가 동작이나 스트레칭을
매일 10분씩 실천해보세요.
7. 깊은 호흡과 숙면 루틴 만들기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관을 수축시키고
순환을 방해해요.
취침 전 따뜻한 허브차 한 잔,
명상 앱 활용, 복식호흡 등의 루틴을 통해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정리하며
혈액순환은 약이나 주사로
‘치료’하는 대상이 아니라,
매일의 작은 습관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건강관리예요.
특히 냉증, 저림, 부종, 피로 등이
자주 느껴진다면,
오늘 소개한 혈액 순환에 좋은 7가지 루틴 중
하나씩만이라도 실천해보세요.
저도 남편과 함께 ‘따뜻한 몸 만들기’를
실천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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